강정호는 지난달 27일 어렵게 미국 취업 비자를 받아 곧바로 파이어리츠 훈련시설에서 합류해 몸을 만들며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까지는 어느 정도나 시간이 필요할까?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2일 MLB.com과 인터뷰에서 “강정호를 복귀시키기 위한 절차를 30일 안에 마무리할 것이다. 그 때 그를 보고 평가하겠다.”라며 강정호의 조기 복귀 가능성을 거론했다.

피츠버그는 별다른 자체징계 없이 강정호가 곧바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경기 복귀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올 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강정호가 필요한 피츠버그 구단은 복귀에 속도를 내는 듯하다.

강태섭 기자 ktaesop@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