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육군방공학교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군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진 정무부시장과 박용준 육군방공학교장은 11일 육군방공학교에서 학교 내 테니스장을 장병과 주민이 공동 이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육군방공학교 내 테니스장(3면/클레이코트)의 시설개선 및 개방을 통해 시는 주민에게 부족한 테니스장 시설을 제공하고, 육군방공학교는 열악한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등 상호 원-윈하는 차원에서 맺어졌다.
협약내용에 따라 시는 테니스장 시설개선(인조잔디 4면·조명 설치)을 위한 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원하고, 육군방공학교는 평상 시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한다.
시와 육군방공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군이 서로 상생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든든한 안보 지킴이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