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 공식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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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 공식 첫걸음
  • 강태섭 기자
  • 승인 2018.12.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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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동구청장이 27일 신흥동 환경관리원 휴게실에서 환경관리원과 만나고 있다.

대전 동구가 새벽과 아침 시간에 기관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을 공식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새벽과 아침을 활용해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황 청장의 활동을 상시화한 것으로, 황 청장의 이름을 직접 내건 만큼 주민 소통을 통한 구민 삶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담겨 있다.

소규모 공공시설물, 도로‧환경 등 생활기반 시설, 취약계층 주거시설 등 각종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방문 신청 시 구청장과 동장, 관련 부서장, 민원인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민원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현장 방문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이 중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곳을 선별하고 일정 조정 과정을 거쳐 현장을 찾아간다.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인해 공무원 근무시간 사이 민원 상담 및 정책 제안이 어려운 현실에서, 근무시간 전 새벽‧아침을 활용한 효과적인 대민행정서비스로 주민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인호 동구청장은 27일 신흥동에 위치한 환경관리원 휴게실에서 동구 환경관리원 5명을 만나는 것으로 여명정담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황 청장은 겨울철을 맞아 열악한 휴게실 시설로 어려움을 겪는 관리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시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황인호 청장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새벽‧아침시간을 활용해 지역 곳곳의 주민들을 만나 이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품질 민원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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