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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전국 첫 창단
황도영 기자 | 승인 2019.02.01 05:51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실업팀을 창단했다.

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장애인체육회장인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골볼은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충남 골볼팀은 김진 감독과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4명 등 2개팀 9명으로 구성했다. 감독 및 선수 전원은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채용했다.

김진 감독은 골볼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주장인 홍성욱 선수는 2010년 국가대표로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나머지 7명의 선수들도 대부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아경기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양승조 지사는 창단사를 통해 “골볼팀 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골볼팀 선수단 한 분 한 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과 충남 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길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황도영 기자  bsn01@b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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