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자살 예방 위해 번개탄 판매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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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자살 예방 위해 번개탄 판매 개선 나서
  • 강태섭 기자
  • 승인 2019.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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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실천가게 현판

대전 대덕구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이란 일산화탄소 중독요인이 되는 번개탄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제한하거나 구매자에게 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잘못된 사용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덕구 관내 전체 자살 사망자의 자살 방법으로 번개탄에 의한 가스중독이 세 번째로 빈도가 높은 자살 수단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4곳을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 판매하도록 하거나, 번개탄 구매자에게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최경숙 센터장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사랑실천가게 지정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자살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주민과 번개탄 판매업소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주민생명사랑지킴이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자살예방주민모니터링 요원 2000여명을 배출해 자살위험에 놓인 이웃을 살피게 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유가족지원프로그램 및 자살시도자 응급사례관리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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