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이하 PC방)이 해마다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e스포츠의 확산에 나선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PC방 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697개로 전년대비 8.6%(55개) 증가했으며, 최근 10년(2010~2018년)동안 평균 11.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PC방이 단순 게임제공시설에서 복합문화향유공간으로 의미가 확대되면서 이용객들도 더욱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PC방 내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용객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8월 열릴 예정인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중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제11회 대통령배 KeG)는 지역예선(5월), 지역본선(7월)을 거쳐 오는 8월 대전에서 결선을 치른다.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이달 중 3곳이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시는 엑스포 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활용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