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영유아 보육,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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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영유아 보육,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03.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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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 활동 모습

대전시가 올해 영유아 보육사업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대전시는 올해 3,7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안심보육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보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급식비 및 취사부지원)과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 지원하여 월 최대 10만원 정도의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정책을 시행한다.

급간식비로 영아(만0-2세)에 1일 500원, 유아(만3-5세)에 755원을 시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1일 급식비 정부단가 1745원보다 높은 2245원~2500원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교사 및 원장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급식지원 환경개선을 위해 조리원(취사부) 인건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학부모가 월 6만7천원~8만4천원을 부담해 오던 어린이집 유아(3~5세)에 대한 차액보육료를 앞으로 전액 시구비로 지원함으로써, 대전시는 만0~5세 보육아동의 전면 무상보육을 실현하게 되었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한다. 3~6개월의 보육아동에 대해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10개소를 공모 선정하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까지는 2개소의 0세 전용어린이이집 건립도 추진한다. 향후 2022년까지 수요에 맞춰 최소 30개의 0세 전용 지정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올해 20곳 확충해, 영유아를 위한 질 높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하고,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어린이집 3~5세 아동에게는 정서행동관찰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부모, 아동, 교사, 운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보육교사들의 휴게시간 등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국비보조교사 968명, 대체교사 178명, 행정회계 등 보조교사 211명, 평가인증 참여 어린이집 등 시비 영유아보조인력 100명, 시간연장형 보조교사 38명 등 총 1,495명을 지원키로 하는 등 교사의 처우를 한층 더 개선한다.

대전시는 이러한 질 높은 어린이집 환경과 서비스 개선지원 등 증가하는 보육예산의 투명한 집행과 자치구의 효율적인 어린이집 관리 및 어린이집의 회계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대전시 어린이집 운영관리(행정․회계)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박문용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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