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내달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2019년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고의 장단과 목원대학교 이태백 교수의 연출 및 장단으로 피리,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아쟁산조의 명인들이 함께 산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경기대풍류와 시나위 합주로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조는 전통음악의 정수이자 민속음악의 꽃으로 불리는 기악 독주곡이다. 서양음악이 유입되던 근대 시기 전통음악이 위기에 처했을 때 오히려 새로운 장르의 개척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많은 창작의 원천이 됐던 산조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배와 후배가 함께 연주하는 산조를 통해 우리시대 전통음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많은 의미를 던져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