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이전·지역인재 채용, 충청현안 풀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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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이전·지역인재 채용, 충청현안 풀어 달라”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6.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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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4개 시·도지사, 당 지도부에 강력 요청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과 광역자치단체는 18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은 우선 ▲2030충청아시안게임공동유치 ▲충청권 미세먼지공동대응 ▲4차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구축 ▲충청권광역 교통체계 구축연계 등 지난 4월 열린 제1차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공동주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 ▲지역 성장을 견인할 공기업 추가 이전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합의했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개선은 충청권 공동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한 뒤 “혁신도시법이 개정 될 수 있도록 당대표를 비롯한 충청권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4개 시·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 관할 내에 건설되고, 다수의 공공기관이 대전에 소재한다는 사유로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시·도 중 오직 충남과 대전만이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혁신도시법 조속 개정을 통한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건의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공기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지방으로 내려오면 좋은 기관들이 있다”며 “특히 여성가족부는 서울에 있지만 함께 일해야 할 부처들이 세종에 있는 만큼 함께 내려올 필요가 있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들 역시 주된 파트너들이 세종에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앞서 이전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종 충북지사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 중인데, 국내 후보 도시로 지정하고 내년에 총선 공약으로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관련 공동과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말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하고, 나머지 세부과제 역시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충청권의 경우를 보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사업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많은 분들이 역차별 걱정을 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저부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면밀하게 당정논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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