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9년 6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47.6%(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2.7%)를 기록, 다시 40%대 후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내린 47.6%(매우 잘못함 31.8%, 잘못하는 편 15.8%)로, 긍·부정 평가가 동률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와 30대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5%(▲3.5%p)로 상당 폭 상승, 한 주 만에 40%대 초반을 회복했고,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인 자유한국당 역시 30.6%(▲0.6%p)로 오르며 3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진보층 66.4%)과 한국당(보수층 67.3%)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60%대 중후반으로 여전히 진영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이어졌고, 중도층(민 35.1%→41.3%, 한 27.6%→26.2%)에서는 양당의 격차가 7.5%p에서 15.1%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 또한 7.6%(▲0.4%p)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대를 이어간 반면, 대부분의 계층에서 이탈한 바른미래당은 4.4%(▼2.1%p)로 하락, 지난 6월 1주차(4.7%)의 최저치를 3주 만에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역시 1.7%(▼0.5%p)를 기록하며 지난 4월 3주차(1.9%)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