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총 공사비 1조 3736억 중 8862억 하도급… 1분기 대비 883억 증가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하도급 참여가 당초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등)이 당초 목표인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치구와 관련협회 등으로 구성된 4개 반 21명의 점검반이 지난 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9곳을 대상으로 시공·감리 실태 및 안전점검을 병행해 진행됐다.
그 결과 2019년 1분기 대비 민간 대형공사장은 2곳이 줄었지만, 공사비 1조 3736억 원의 약 65%인 8862억 원이 지역업체에 하도급 돼 전 분기 대비 금액은 883억 원 증가했다.
지역하도급률 65%이상 초과 달성한 현장도 전체 관리대상 69곳 중 59곳으로 85.5%를 차지해 전 분기 초과달성 현장 비율 82%에서 3.5% 증가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주거할 수 있도록 시공품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하도급률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현장점검 1회 연기 및 격려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6개 현장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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