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목소리 시민사회단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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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목소리 시민사회단체 확산
  • 장윤지 학생기자
  • 승인 2019.08.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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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19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 등 집단행동 나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지역 총 85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이루어진 평화나비대전행동과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는 19일 대전시청 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 및 대전지역 비상행동주간 선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개인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박규용 대전충남 겨레하나 상임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소미아는 국민동의도 없이 체결된 부당한 협정인데, 일제의 36년간 지배당한 나라가 분단 대치상황을 이유로 어찌 군사기밀을 나누는 협정을 맺을 수 있느냐” 며 “문재인 정부가 선언한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로 가는 지름길이 바로 적폐정권에 의해 체결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라고 주장했다.

발언자로 나선 박해룡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장도 “일본은 남북분단과 민족 재개를 부추기며 미국과 일본이 그들의 배경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 사회 암세포인 일제 잔재와 친일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외세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우리 스스로 남북분단을 종식하고 평화로운 민족 통일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19일부터 23일까지를 비상행동주간으로 정하고 집중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비상행동주간 동안 대전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대표자의 릴레이 단식 농성을 진행하며, 주간 내 11시 30분부터 한 시간동안 대전시교육청 4거리 및 시청역 4거리에서 지소미아 폐기 촉구 집중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22일 저녁 7시부터는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에서 ‘일본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주제로 한 대전시민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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