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센트럴파크 ‘명품시민공원 조성’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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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센트럴파크 ‘명품시민공원 조성’ 열기 후끈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8.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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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환경녹지국, 기본계획 수립부터 시민홍보까지 역량 총집중

 

“둔산센트럴파크는 단순한 공원조성이 아니라 생태녹지축 연결을 통해 도심공간에 친환경 인프라를 복원하는 개념입니다. 앞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원 본연의 기능을 재생하고 대전의 상징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2018.12.03. 둔산센트럴파크 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허대정 대전시장의 10대 공약 중 하나인 ‘둔산센트럴파크’. 보라매공원, 샘머리공원, 둔지미공원, 갈마공원, 정부청사 자연마당, 한밭수목원 등 대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이 사업은 1990년대 초반 둔산지구 조성과정 도로로 단절된 대규모 녹지공간의 생태축과 보행축을 새롭게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공원 본연의 역할을 회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미세기후 조절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마음껏 숨 쉬고 힐링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둔산센트럴파크 위치도.

기본계획은 각 공원들이 가진 특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입체형 보행시설과 지하차도 등을 활용해 생태녹지축을 연결하고, 물 순환 등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뉴욕 센트럴파크에 비견될 명품 공원을 조성하자’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 추진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 바로 대전시 환경녹지국이다. 손철웅 국장의 지휘 아래 120여 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둔산센트럴파크 기본계획 용역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6월부터는 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방을 통해 ‘당신이 꿈꾸는 센트럴파크는 어떤 모습인가요?’를 주제로 공원 간 녹지축 연결, 공원별 공간구성, 보행환경개선, 자율주제 등 4개 분야에 걸쳐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공모를 9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대전시 환경녹지국은 둔산센트럴파크 이동홍보관을 보라매공원에서 한밭수목원 앞으로 이동 배치하고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엑스포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환경녹지국은 이와 별도로 시청 앞 보라매공원에 이어 엑스포시민공원에 둔산센트럴파크 이동홍보관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시민홍보 및 현장의견수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한밭수목원 앞에서 센트럴파크 서머콘서트 시민 어울림의 장을 열고 시·구청 공원녹지과 전 직원이 나서 수목원과 엑스포시민공원 야외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환경녹지국은 이렇게 수렴된 시민 제안 아이디어와 공원을 걸으면서 개선방안을 찾는 스마트엔티어링, 직접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하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계획안을 마련해 연차별로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둔센트럴파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둔산센트럴파크 홍보 및 시민의견 수렴에 나선 대전환경녹지국 직원들.

손철웅 국장도 이날 현장을 직접 누비며 “시민들이 원하는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공원을 잘 가꾸어나가는데 소중한 의견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어 돌려드리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환경정책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7월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은 “환경보전에 우선을 두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시의 노력이 2019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의 대전 시민과 미래의 대전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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