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환자, 8~10월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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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8~10월 집중 발생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09.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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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8~10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해안 일부지역 해수·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보건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월부터 10월까지에 주로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당뇨병·알코올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85℃ 이상으로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사용하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발열·혈압저하·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관찰되며, 발진·부종·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일상생활이나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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