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활 속에 실천하는 진정한 친환경 실천가들이 되겠습니다"
대전신일여자고등학고 동아리 ‘친환경 실천가들(Eco-Life Doers)’이 환경부가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올 6~8월 진행한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실천가들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원 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관심이 많은 예술부 학생 5명(3학년 유민지, 2학년 김영서·이승연·김민지, 1학년 김현서)으로 구성, 두 달 동안 교내외에서 적극적으로 환경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효과적인 캠페인 활동을 위해 ‘바다 동물 살리기’ 활동을 주제로 해 디자인과 학생들의 미술 재능을 살린 대형 그림판과 환경퀴즈, 버려지는 일회용 수저를 이용한 토이스토리 인형 ‘포키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사람들에게 버려지는 많은 쓰레기의 오염과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교급식 잔반 줄이기 캠페인'과 '나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을 기부하세요'라는 기부활동을 펼쳤다.
기부 박스 상시 설치 후 기부 받은 물건을 교환, 판매하기 위해 교내에서 플리마켓을 열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동물보호협회에 기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가들'은 생활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생활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