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돋보기] 한국전력도 예외 없는 ‘위험의 외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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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돋보기] 한국전력도 예외 없는 ‘위험의 외주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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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366건 안전사고… 추락·감전 사망자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최근 5년간 한국전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총 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5년간 공사 중 안전사고는 총 366건이 발생했다.

이중 사망사고는 31건이 발생했는데, 사망자 모두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사망사고 내역을 분석하면 추락사 13건(42%), 감전사가 11건(35%)이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77%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력산업에서도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정부가 전력산업의 원청·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데 더욱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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