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사, ‘57년 무분규’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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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사, ‘57년 무분규’ 진기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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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 상생의 전통 유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노사가 22일 제16차 교섭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잠정 합의해 1962년 노조 설립 이후 57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이날 기본급 3.0%(호봉 포함) 인상 외에 정기상여금 400% 통상임금 적용, 선택적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적용율 완화, 학자금 인상 등의 제도개선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특히 회사는 어려운 글로벌 경영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도약을 위해 2026년까지 총 3100억 원을 투자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 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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