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초등학생 친구들에 통학용 배를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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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초등학생 친구들에 통학용 배를 선물해요”
  • 전준모 기자
  • 승인 2019.1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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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태평초·글꽃중 학생들과 자선바자회 열어

메콩강을 건너 통학해야 하는 라오스 초등학생들을 위해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이 나섰다.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대전태평초 및 대전글꽃중과 공동으로 11일 라오스 폰사이초등학교 통학용 배 기증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앞서 꿈나래교육원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에 위치한 폰사이초등학교로 해외 봉사활동 및 교육교류 활동을 계획하던 중 이 학교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서는 메콩강을 건너야 하는데 통학용 배가 부족해 등교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접하게 됐다.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꿈나래교육원은 이에 인근에 있는 대전태평초, 대전글꽃중과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자선 바자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꿈나래교육원은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열쇠고리와 냄비받침대 등을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활동을 펼쳤고, 대전태평초와 대전글꽃중 학생들은 라오스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옷을 자발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라오스 폰사이초등학교의 사정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그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이광우 원장은 “우리 꿈나래교육원과 더불어 뜻깊은 자선 바자회를 함께해 준 대전태평초와 대전글꽃중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해외 어린이를 돕는 일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공립위탁형 대안 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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