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이젠 겨울에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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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이젠 겨울에도 즐겨보자!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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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지로 유명한 보령시가 올 겨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낭만의 대천 겨울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 테마파크

먼저 해수욕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운영되는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아이스링크 1800㎡(30m×60m), 민속썰매장 450㎡(30m×15m), 아이스튜브슬라이드 301.5㎡(6.7m×45m)로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무궁화수목원에서 소소한 겨울을 즐기는 눈썰매장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보령무궁화수목원에서는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77m, 폭 9m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고, 튜브 눈썰매 대여료 2000원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착대를 기존 12m에서 17m로 확장하고, 수목원 입구부터 눈썰매장까지 전기차를 운행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유아용(3~4세) 눈썰매장 신설, 트리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및 빛의 로맨스

연인 및 가족과 사랑의 추억을 담을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에 모집하는 이벤트 참가자 외에도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는 야간시간 대 분수광장 및 인근 녹지대 일원에 사랑과 동화테마를 주제로 10여 종의 빛의 로맨스 거리가 운영된다.

또한 해변방향 분수광장에서는 러플리 포토존, 광장 인근에는 경관형 야외난방시설 조성, 12월 27일과 28일에는 분수광장 대형텐트무대에서 주말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맨스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식도락 여행의 끝판왕 천북 굴과 대천항 물잠뱅이, 오천항 간재미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굴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수년에 걸쳐 추진되어온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사업이 완료돼 최신식 현대화시설로 새단장했다.

또한 물메기, 물잠벵이라고도 부르는 꼼치는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산란기로 가장 맛이 좋아 겨울철 특미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 대천항 인근에는 시원한 ‘물잠뱅이탕’을 즐기기 위한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재미와 키조개 요리가 인기 만점이다. 간재미를 손질해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간재미 회무침은 담백한 맛, 키조개는 키삼(키조개, 삼겹살) 불고기, 샤브샤브 등 쫄깃한 맛이 구미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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