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의 산타가 취약계층 54가구에 소원전달
대전 유성구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취약계층의 소원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타발대식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류재룡) 및 구 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구 행복누리재단(이사장 김홍혜)이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유성구행복네트워크는 어려운 이웃에게 산타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로 매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통해 37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래 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구 행복네트워크 회원, 기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타발대식을 갖고 60명의 산타가 취약계층 54가구에 소원을 전달하기 위해 출발했다.
정 청장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기금 마련 사업 중 하나로 매달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후원자 분들 덕분에 산타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유성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