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 현장에서 ‘철컥’… 잠복 중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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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범, 현장에서 ‘철컥’… 잠복 중 경찰에 덜미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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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원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범이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수거책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경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자신의 계좌에 다른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입금된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한 B씨로부터 현금을 넘겨받아 보이스피싱 총책이 지정하는 금융계좌에 이체하려 한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이날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계좌를 빌려준 B씨로부터 인출된 피해자의 돈을 전달받으려다 B씨가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미리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노은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심은석 대전유성경찰서장은 12일 노은지구대를 방문해 검거 유공자 안정호 경위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귀중한 재산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통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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