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유성구을 출마… 청년의 힘으로 정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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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유성구을 출마… 청년의 힘으로 정치 혁신”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2.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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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행정관, 자유한국당 소속 총선 출마선언

“4년마다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5년마다 대통령 선거가 돌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늘 정치권을 비판하며 제대로 된 일꾼을 뽑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거철이 되면 이른바 구태정치, 기득권이라고 비판했던 기성정치인들에게 투표했습니다. 우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곧 청년입니다.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혁신성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제 보통의 청년에서 혁신 청년이 될 것입니다. 혁신으로 미래를 여는 데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보통 청년들의 꿈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수(35)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이유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 전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유성구(을) 출마를 결심한 보통 청년의 호소문’을 낭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 시대는 온통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고, 분열과 갈등의 산물이 바로 기성정치인들”이라며 “정치권 혁신의 길, 보통 청년 이영수가 선봉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소위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는 현 정부는 평화 프레임에만 나라살림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한 반성조차 없고, 이런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국회는 정쟁에만 빠져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그동안 국회와 청와대 등에서 1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어 “우리 보수가 근래 소위 꼰대라는 비판을 듣는 것은 보수정당이 공유하는 가치관과 정체성, 그리고 소통의 플랫폼이 이미 구식이라는 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최고의 혁신은 세대교체에서부터 시작되며, 그 혁신의 길에 보통 청년 이영수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대전 유성은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산실이자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더 큰 혁신을 통해 유성구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전 행정관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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