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이 쓴 동화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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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무원이 쓴 동화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1.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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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 공무원이 동화책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당진시청 소셜미디어팀에서 근무하는 한기훈 주무관으로, 지난해 12월 24일 동화책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를 출간했다.

지난 2017년 임용된 한 주무관은 한남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 임용에 앞서 201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으로 아동문단에 등단한 작가이기도 하다.

바쁜 공직생활 중에서도 저녁 시간을 쪼개며 완성한 동화책 ‘항아리를 발로 찬 온달이’는 물건의 크기를 마음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레이저 총이라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동화 속 인물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작든 크든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욕심이 도사리고 있음을 그리고 있다. 결국 주인공 온달이는 레이저 총을 부수어버림으로써 ‘욕심’이라는 이름의 항아리를 발로 차 행복은 욕심을 채우는 데 있지 않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한기훈 주무관은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일들이 동화를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기발하고 톡톡 튀는 당진시의 SNS 콘텐츠를 통해 더욱 당진시를 홍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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