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총선 불출마”… 젊은 후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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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총선 불출마”… 젊은 후배는 누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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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예비후보에 마음의 빚… 적극 돕겠다”

당초 유성구갑 지역구 출마가 예상됐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당에서는 보수통합과 인적쇄신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그동안 시장, 국회의원, 최고위원 등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저로서는 솔선해서 젊은 후배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를 위해 뛰고 있는 많은 분들은 제가 시장 시절 구청장, 정무부시장, 연구원장 등의 역할을 맡아 대전발전에 함께 도력했던 분들이고, 저의 대전시장 선거 때에도 많은 노력을 해주셨던 분들”이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그 분들의 성공을 위해 도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유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중대한 선거”라며 “저에 대한 기대와 관심,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지방선거 등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해선 “올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요동치는 상상도 못했던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우리 당 후보들이 당선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후 대선과정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따라 최선의 노력을 할 뿐 그 이외는 생각해보지 않았고, 생각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는 양홍규 예비후보(대전 서구을)에게 많은 마음의 빚이 있다. 제 곁에서 늘 그림자처럼 일했던 사람”이라며 “양 예비후보가 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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