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행사 취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천안시가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천안박물관과 홍대용과학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가 취소된 것을 비롯해, 13일 2020신년음악회, 26일 천안예술의전당 11시콘서트, 3월 1일 3.1절 기념음악회를 전격 취소했다. 천안시립예술단 정기공연도 잠정 연기됐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한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4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