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격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코로나19로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됐던 중국 우한 교민들이 퇴소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지역구 활동을 시작한 것.
황 예비후보는 15일 지역 청년들과 만나 ‘청년들이 바꾸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로드에 전설의 록 밴드, K팝 스타, 또는 고인이 되어 더이상 볼 수 없는 스타의 공연을 실제 참여한 듯 즐길 수 있는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싱어롱 문화 랜드마크로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으능정이 일대가 명실상부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황 예비후보는 “콘텐츠 부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아온 스카이 로드에 KT 등 통신사와 협력한다면,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첨단 기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