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하여 올해 2천 589ha의 면적에 567만본의 나무를 식재한다.
도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조림사업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자하여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대를 위한 ’경제림 조성’과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한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 조림’, ‘미세먼지 저감조림’의 4대 맞춤형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목재생산 및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해 2281ha에 낙엽송, 소나무, 백합나무 등 536만본과 특용자원 조성을 위해 59ha에 헛개나무 18만본을 식재해 경제림을 조성한다.
이팝나무, 산수유 등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으로 124ha에 4만본, 산불피해지, 소나무재선충병 등 피해지 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42ha에 소나무 등 6만본을 식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제천시 아까시 밀원수림 조성, 괴산군 미선나무 특화숲 등 지역특화 조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 공공녹지 등 63ha에 화백나무 2만 2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태훈 환경산림국장은 “나무 한그루를 심는 일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며 소중한 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숲속의 충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히면서 “4대 맞춤형 조림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