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임대료 인하 동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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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임대료 인하 동참 확산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3.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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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전통시장 곳곳에서 상생의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육거리종합시장(청주시), 옹달샘시장(충주시), 동문시장(제천시) 등 도내 6개 전통시장의 111명의 임대인이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임대료를 인하했고, 310개의 점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연수동 상가(충주시), 성안길 상점가(청주시), 진천향교(진천군)에서도 임대인이 17개의 점포 임대료를 인하해 소상공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등 소상공인의 기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시종 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충북의 임대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임대료 인하가 매출 급감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반기며 “도내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충청북도는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공공기관 구내식당 주1회 휴무를 비롯하여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임대료 인하 시 인하분의 절반을 소득・법인세를 세액에서 공제해 주고, 코로나19 초저금리 대출을 1.2조에서 3.2조원으로 확대하며,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 20곳에는 노후전선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안전 등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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