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 초·중·고 ‘온라인 학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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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 초·중·고 ‘온라인 학습’ 확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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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자기주도 가정학습자료 보급 등 공백 최소화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일이 23일로 추가 연기되자 학생들의 학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들의 가정학습을 돕는 온라인 학습자료 ‘스스로 학습 계획안’을 제작하여 학교에 보급했으며,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가정학습 지원 계획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온라인 가정학습자료 ‘스스로 학습 계획안’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3월 2~3주 동안 가정에서 건강하고 알찬 생활을 보내기 위한 주간학습계획으로 에듀넷 e-학습터, EBS 등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여 안전, 놀이, 역사, 독서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도록 되어 있다.

이 자료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 1주 20차시씩, 2주간의 총 120차시 학습 계획안으로 개발되어 학교로 보급되며, 학교에서는 이를 학년별 특성에 따라 재구성하여 가정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저학년을 위한 한글학습자료 활용 방법, 독서교육을 위한 콘텐츠 활용 방법 등을 별첨 자료로 제공하여 폭넓은 가정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개학 이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EBS 동영상 강좌 및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온라인 수업 콘텐츠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진로 및 학습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학교 여건과 실정에 맞게 학교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활용해 학년별·교과별 학습 내용과 방법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학습 과제 제시 및 학습 상담 등의 지도‧관리를 하게 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따른 휴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학습하면서 자기관리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업 기간에 내실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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