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직사회로 퍼진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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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직사회로 퍼진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3.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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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필두 교육감·구청장·산하기관장·간부공무원·시의원 등 잇따라 동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대전 공직사회 전체로 크게 확산하고 있다.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월급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며 발표한 뒤 23일에는 대전지역 5개 구청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고통분담을 위해 이달부터 3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겠다”고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도 23일 세종·충남·충북 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의 고통분담을 위해 4월부터 4개월 동안 봉급액의 3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 산하 16개 공사·공단 및 출연·출자 기관장들도 24일 “힘을 보태겠다”며 기부에 동참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최철규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금홍섭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배상록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 유미 대전복지재단 대표,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 김홍영 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100만 원씩을 일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 명도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000여만 원을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한 성금은 대전지역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급하고 자가격리자에게 긴급구호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의회 의원 21명도 24일 코로나19 위기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성금 모으기 운동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고, 김종천 의장의 세비 50% 기탁과 시의원 전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성금 121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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