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13일 소형 애플수박 출하를 시작했다.
애플수박은 5월 30일까지 1차 수확 후 6월 15일까지 2차에 걸쳐 출하할 예정으로 1~2인 가구 증가와 소비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 맞춤형 계약재배를 통해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소형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이며 운반이 편리하고 11브릭스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고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과일로 비닐하우스 1동당 5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어 일반 수박(금년) 대비 125%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맞춤형 과채단지 조성시범사업으로 애플수박을 생산하는 신양작목반은 1.2㏊(28동)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적절한 비배관리와 관수방법, 착과 후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로 고품질의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신양면 서기원 작목반장은 "애플수박은 일반수박과 재배방식이 다르지만 축적된 재배경험과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품질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플수박을 통해 고소득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