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44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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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 44번째 확진자 발생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05.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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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코인 노래방 방문, 20대 여
8주만에 지역 감염 발생...보건당국 긴장

오늘 대전시 4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로 지역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세에 들어선 대전시에 16일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다시 긴장의 고삐를 늦출수 없게 됐다.

이날 확진자 발생으로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해외입구자 13명을 포함해 총 44명이 됐다.

44번 확진자는 유성구 전민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 관악구 코인노래방을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5일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최초 5월 8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의원과 약국을 두 차례씩 방문했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예정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2명으로 확진자의 부모 2명은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언니는 서울에서 검사 예정이다.

그 외 나머지 접촉자 9명은 학교 관계자로 자가격리 후 검사 예정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학교 등 시설은 즉시 방역조치 예정에 있고 6일 학교를 방문할 때 이용한 마을버스는 기점지 도착 시마다 우선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현재 카드사용 내역과 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즉시 방역소독 및 격리조치하고 시 홈페이지 및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진단검사와 격리조치가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ㆍ주점 등 일대 방문자에 대해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감염이 의심될 경우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라 진단검사를 속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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