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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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확정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05.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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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조감도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 조감도

서천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는 28일 홍보관 강당에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결과와 폐부지 내 기타 전략사업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해수욕장 복원 면적은 11만 3500㎡(폐부지 전체 27만 2306㎡)로 해변 573m, 전빈 130m, 후빈 50m, 양빈량 16만㎥의 사업량이 도출됐다. 서천건설본부는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을 통해 2022년 3월까지 서천화력발전소 건물을 철거하고, 2022년 1월부터 해수욕장 복원공사에 착수해 2023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폐부지 내 기타 전략사업(15만 8806㎡)으로는 집라인(zipline), 마리나 시설, 생태공원, 리조트 건설에 대한 검토안을 제시했으며, 구 서천화력 1, 2호기 발전소 철거,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등 폐부지 개발 전체 추정사업비를 648억 원으로 제시했다. 추정사업비는 실시설계와 물가 상승률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폐부지 세부 전략사업인 집라인은 기존에 제시한 계획안(폐부지 관통, 연장 600m)과 더불어 복원 해수욕장을 횡단하는 제2안(연장 460m)과 기존 계획안에 중유부두까지 연결하는 제3안(연장 1300m)을 제시했다.

특히 마리나 시설은 기존에 체결한 협약사항에 의해 중유부두를 활용한 마리나 시설에 대한 사업적 검토와 더불어 산업화로 만들어진 중유부두를 활용하여 또 다른 지역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동백 레인보우 브릿지(무지개 파노라마), 산책로 등 해외 사례를 접목한 대안 사업을 제시했으며, 인근 동백나무 숲과 연계한 생태공원(1만㎡) 조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폐부지 내 리조트 건설사업은 그동안 공모지침서를 서천군과 협의하여 5월 중 공모할 예정이었으나, 지침서의 법률 검토 등으로 인하여 6월 내 공모를 추진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임호윤 본부장은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에 대해 지역 주민의 의구심과 우려가 컸으나 오늘 주민설명회에서 밝힌 사업 계획과 같이 목표 기간 내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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