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 진통 끝에 ‘권중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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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의장, 진통 끝에 ‘권중순’ 선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7.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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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결 이후 후보 재등록 거쳐 단독출마
1차 투표 ‘11대 11’, 2차 투표에서 ‘12대 10’으로 과반수 득표

대전시의회 의장이 진통 끝에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의원으로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13일 제2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를 열고 재적의원 2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출의 건 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독 후보로 나선 권중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찬성 11표, 반대 11표로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지만 2차 투표에서는 찬성 12표, 반대 10표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했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후보로 정한 권 의원에 대해 1·2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결국 찬성 11표, 반대 11표로 의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에 당시 ‘의원들이 당론을 지키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7~8명이 3일부터 10일까지 의회 로비에서 농성을 진행했고, 권 의원도 이에 불만을 갖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가 며칠 뒤 사퇴를 철회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 재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던 이종호 의원이 사퇴하고 권중순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에 나섰으며, 결국 2차 투표까지 가는 진통 끝에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태권 의원이 제1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조성칠 의원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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