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 더위엔 역시나… 능이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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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三伏) 더위엔 역시나… 능이 ‘삼계탕’
  • 윤여정 기자
  • 승인 2020.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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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 대전 유성구 신성동 ‘원가든’

복날이란 음력으로 6월 7월 사이에 걸쳐있는 초복·중복·말복 3일의 절기를 의미하며, 여름 중 가장 더운 기간을 이른다.

예로부터 삼복(三伏) 더위에는 개장국을 즐겨 먹었지만, 지역에 따라 또는 각각의 풍습에 따라 삼계탕을 애용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삼계탕·장어·흑염소·낙지 등도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개인마다 몸의 성질에 따라 맞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 지키기 방법이다.

삼계탕은 맑게 국물을 내고 영계 안에 찹쌀과 대추·인삼을 넣고 끓이는 방식과, 닭을 걸쭉한 죽과 같이 끓여내는 조리법, 각종 한방재료 육수에 영계를 끓여내고 찹쌀밥을 따로 내는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전에서는 걸쭉한 죽이 깔리는 삼계탕이 대부분이지만 유성구 신성동 ‘원가든’은 영계 안에 찹쌀을 넣고 맑은 국물이 펄펄 끓는 채로 내는데, 국물이 갈비탕처럼 뜨끈하지만 맛은 상당히 깔끔하다. 가금류 특유의 비린 맛도 없을뿐더러 향기가 강한 능이버섯을 잘 다룰 줄 알기에 적절한 풍미는 인삼향과 더불어 삼계탕 맛을 올려준다.

풍미 좋은 능이버섯
풍미 좋은 능이버섯

인공재배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능이버섯은 ‘1능이, 2표고, 3송이’라 불릴 정도로 식용 버섯 중 상위의 몸값을 지닌다. 참나무 뿌리에서 주로 균생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육수가 맑은 삼계탕
육수가 맑은 삼계탕

‘원가든’은 대전에서 삼계탕 맛으로 아주 훌륭한 식당이고, 대전 유명 식당 삼계탕들보다 한 수 우위에 있다고 하겠다. 깔끔한 국물에 능이가 얹힌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 6000원으로 그 값어치를 이겨낼 만큼 맛으로 충분하다 하겠다.

장마기간에 걸쳐 있어 아직 폭염은 준비 중이지만, 삼복기간에는 삼계탕 한 그릇 정도는 아껴둘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상호 : 원가든
◆주소 : 대전 유성구 신성동 190-4
◆전번 : 042-86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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