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12일 16개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에게 ‘동행화(東幸花)’를 손수 신겨주고 끈을 매어주는 이색적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인사로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이 대거 교체됨에 따라 새로 부임한 동장들에게 자긍심과 더불어 동 행정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황인호 청장은 ‘동구민의 행복을 함께 꽃피우자’라는 의미를 담은 ‘동행화(東幸花)’를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에게 직접 신겨주며 ”동행화를 신고 이번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누비고 피해 주민들을 잘 보살피자”며 민선7기 후반기 익사이팅한 구정운영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구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깜짝이벤트로 황인호 청장에게 동구 공무원 가족 모두가 구민의 행복을 위해 동행하자는 의미를 담아 ‘투게더 동행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황 청장은 “구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의 변화, 신바람 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동구가족 모두가 동구의 미래이고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