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국토교통부에 최종 고시, 본격적으로 사업 착수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아산 탕정2지구가 지난달 23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각각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시개발을 위한 첫 단추인 구역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 완료가 목표이다.
사업규모는 약 357만㎡(수용인구 약 4만 6500명)이며, 사업지구와 인접한 삼성디스플레이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형성된다.
도는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을 통해 R&D 및 첨단산업 우수인력 유치를 지원하고, ‘산업-주거-연구’가 융합된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약 1조 1266억원 투입으로 생산유발효과 2조 534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202억원, 총 3조 3551억원의 파급효과가 발생되며, 취업 유발효과로는 약 1만 6336명 등이 예상된다. 또한 개발지구내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지사는 “아산신도시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한 IT 기반 배후단지로 중부권의 성장거점 도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