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가격이 착하고 맛까지 누구나의 맘에 쏙 드는 식당은 그 마음 속 희망사항이기도 하고, 찾기는 더더욱 어려운 게 요즘 현실이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입맛은 천차만별이기에 더욱 그렇다. 누구나가 지불하는 가격의 체감 정도 또한 음식의 맛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스시처럼 음식 하나로 일본의 위상을 높인 음식도 흔하지는 않다. 미국의 일반서민들은 스시식당에서 식사를 한 경우 주변에 뿌듯하게 자랑을 한다고 할 정도로 품격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세계 어느 곳이나 고급식당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식당에서나 접할 수 있던 초밥식당이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가격을 대폭 낮게 책정하여 식당 문턱을 낮추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대전시청역 인근의 둔산동에 ‘천스시’라는 식당도 야심차게 1접시에 ‘1200원’, 균일한 가격으로 회전초밥을 내고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명이 기본적으로 몇 접시를 먹어야 한다는 제약도 없어 부담 없이 본인의 양껏 즐기면 된다. 초밥의 종류는 어림잡아 20~25가지가 레일을 따라 회전한다.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가장 먼저 선택해 즐기기 좋은 초밥이다.
초밥의 모양이 군함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군함말이는 오이를 얇게 저며 그 안에 소를 채우는데,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북방조개는 ‘쓰시야’로 불리는 고급초밥집에서 자주 등장하는 초밥으로 졸깃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광어회를 얹어 내는 초밥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기가 좋은 초밥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
소고기 아부리(재료의 겉면을 불로 쏘여 살짝 익힌 요리) 초밥으로 데리야끼 소스와 소고기의 밸런스가 좋아 역시나 가격대비 좋은 맛이라 할 수 있다.
연어는 최근 유통시장이 좋아져 일반횟집에서도 생연어를 많이 내고 있고, 여성들에게 인기도 높은 생선이다. 연어는 양파와 곁들여 먹으면 좀 더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양파와 초밥을 함께 내고 있다.
1피스 균일가격에 참치초밥도 서브된다. 참치를 즐기는 마니아층에게는 아주 좋은 메뉴이다.
◆상호 : 천스시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동 1442(시청역 인근)
◆전화번호 : 042-488-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