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들의 전쟁 펼쳐지는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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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들의 전쟁 펼쳐지는 부여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0.10.2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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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부여군에서 한바탕 꽃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제17회 백제왕도 부여국화축제 작품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궁남지,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올해 국화 전시회에서 국화축제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국화작품 분산 전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백제 사비시대 국제 교역항 부여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약 2km의 거리, 12ha 면적에 걸쳐 조성된 전국 단일 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장관을 이루어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질 새라 부여대교에서 중정 배수장까지 30ha 면적에 대단위로 조성된 백마강 억새단지도 새하얀 억새꽃과 함께 가을 절경의 절정을 펼치고 있어 부여에서는 국화,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 꽃들의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10월 말 시작되는 세계유산 부소산성의 가을 단풍길 역시 부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여국화축제 작품전시회 기간동안 백제문화단지는 부여군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 입장이 가능하며, 정림사지는 부여군민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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