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원 확보가 지역뉴딜 성공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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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재원 확보가 지역뉴딜 성공의 관건”
  • 구태경 기자
  • 승인 2020.10.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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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서 ‘충청권 뉴딜포럼’ 개최
허태정 시장, 대전형 뉴딜 성공 강조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지방채 발행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충청권 ‘지역균형뉴딜 포럼’에서 대전시 발표자로 나선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포괄 지방채 발행 등 지방채 발행의 자율성 확대와 포괄 보조금 지원 등으로 지역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뉴딜사업 재원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대전시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13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설명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7월 대전형 뉴딜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대전시는 그 동안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 궁동 일원의 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비롯한 11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형 뉴딜의 성과를 강조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짧은 기간 대전형 뉴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국가균형발전과 긴밀히 결합돼 있고 그 중심에 지역이 있는 만큼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역 뉴딜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는데 1부 사례발표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 안용준 연구위원이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 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및 기초자치단체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김민정 충남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유용구 충남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고영구 충북 지역혁신협의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연구단장, 윤황 충남연구원 원장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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