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지난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구 핵심현안에 대해 국회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연축혁신도시를 기후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마트 그린 도시로 만들겠다는 대덕구의 구상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발표한 그린뉴딜 계획도 과감하게 추진해 2050년 Net Zero(탈탄소) 사회로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이에 대한 박 의장의 조언을 구했다.
아울러 대덕구 신청사를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축하기 위한 시범사업과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사업의 제도화, 지난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지방분권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도 건의했다.
박 청장은 “연축혁신도시 지정으로 대덕구의 분위기가 활력이 넘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주민행복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