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해수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 신규사업 대상지로 9일 원산도항이 선정됐고, 녹도·삽시도·월도항에는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과 대합실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원산도항은 내년도에 사업을 착수해 여객터미널조성 등 필수 기반시설 현대화사업, 수산물건조장 조성 등 어민특화사업, 섬 특화 음식개발 등 역량강화사업이 진행되며 총 60억 8000만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월도, 추도, 효자도 등 인근 6개 섬을 연결하는 ‘보령의 허브 기항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녹도항, 삽시도항, 월도항은 총 30억 6000만 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여객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령 원산도항을 비롯한 낙후된 어촌마을의 해양교통·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어촌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