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가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품고 있는 홍성군은 젊은층 인구의 돌봄 수요를 반영해 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하여 유아, 아동, 청소년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지하1층~지상5층, 부지 6,274.6㎡, 연면적 6,555㎡ 규모로 2022년 완공될 예정이며, 가족도서관, 실내놀이터, 공동육아 나눔터, 청소년 체험활동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준공되는 신한옥형 아동 숲 체험관과 창의놀이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놀이시설 및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누구나 시간과 경제적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축구장 1면, 관람형 스탠드, 순환형 육상트랙 5레인, 족구장 2면, 400㎡ 실외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다목적 운동장을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장 ▲명품 가로숲 조성 ▲중심상업지역 특화거리 조성 ▲스마트도시 구축 ▲순환버스 운행에 대비한 사전준비 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충남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 11월 말 기준 2만 8,006명.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 509명에 비해 55배가 증가하며 도시는 활기를 띄는 반면, 주차난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공영주차장 150면, 이주자택지에 노외주차장 17개소 187면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50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9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주차타워(1~3층) 및 건강생활지원센터(4~5층) 건립을 통해 주차문제 해소뿐 아니라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예방과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 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50분, 세종정부청사 45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서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과 관련된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홍성역에서 산업단지까지 5분 내에 갈 수 있게 되어, 기업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