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새마을문고중앙회 등 5개 회원단체에 총 2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국민운동 조직이다.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염 전 시장은 25일 총회에서 대의원 339명 중 3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18표(93.8%)로 제25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6일부터 3년이다.
염홍철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50년 전부터 지속되어 온 근면·자조·협동 3대 정신과 생명·평화·공경의 3대 정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공동체 발전을 이루는 새마을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중대한 자리에 지역 일꾼 출신이 선출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큰 의미가 있다”며 “염홍철 신임 회장이 공동체 복원을 통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등 지역의 발전에도 큰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