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도 약속”…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논의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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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도 약속”…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논의 급물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5.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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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대전시의원, 창단 방안 정책토론회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대전시의회 우애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시정질의를 통해 창단을 제안하고, 허태정 시장이 필요성을 언급한 지 불과 2개월 만이다.

대전시의회는 25일 대회의실에서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기철 충청오페라단장이 발제를 맡고 강연보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장,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현숙 일칸토 대표, 전정임 CNU창작오페라사업단장, 지은주 대전오페라단장, 한동운 대전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등 관련 전문가와 대전시 관계자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우애자 의원은 이날 “대전시립오페라단 창단은 본 의원이 제안했고, 허태정 시장도 약속한 사항”이라고 소개한 뒤 “이제 문화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시립오페라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립오페라단의 창단은 대전의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일일 뿐만 아니라 성악 분야 외에도 연극, 무용, 의상, 무대장식, 음향기술 등 거의 모든 문화예술 분야가 접목된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역개발 전략이 될 수 있다”며 “허태정 시장 임기 내에 반드시 창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올 하반기에는 오페라단 창단을 위한 기념 음악회가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 3월 제25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연간 두 개의 창작 작품을 목표로 연수단원 중심으로 작품별로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에 따라 시립예술단의 지원을 받는 방식의 시립오페라단 창단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150만 대전시민들에게 대전시립오페라단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고, 또한 저도 그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시립오페라단이 창단돼 질 높은 오페라 공연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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