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 대표 되면 대전·충청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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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 대표 되면 대전·충청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5.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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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 찾아 표심 구애

국민의힘 당대표 경쟁에 나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7일 대전을 찾아 “당 대표가 되면 대전·충청 지명직 최고위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적극적인 표심 구애에 나섰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충청의 민심을 잘 받들어 내년 정권교체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중원의 핵심인 대전·충청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대전·충청에서 충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인데, 늘 지리적 중심이라고 하면서 역할이 자꾸 축소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 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충청광역철도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확충, 과학과 산업 발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책임있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전 원내대표는 “이번 당 대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가져와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과 단일화의 책무가 있다”고 강조한 뒤 “야권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게 내년 대권의 철칙이고, 통합은 내년 야권 승리를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라며 야권통합을 통한 대선 승리의주춧돌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이준석·김웅·김은혜 등 소장파 돌풍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당 대표 자리는 막중하고, 여러 정치경험과 결단력, 경륜이 필요하다”며 우회적 견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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