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맛집] 대전 유성구 탑립동 ‘다옴’
人雖至愚(인수지우)라도 責人則明(책인즉명)이오,
雖有聰明(수유총명)이라도 恕己則昏(서기즉혼) 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어도 남의 잘못을 짚어내고 꾸짖는 데는 명확하고, 비록 총명하고 똑똑한 사람이어도 자신을 용서하는 데 있어서는 혼미하다는 의미이다.
‘책인즉명’, 남의 단점을 짚어내는 데는 탁월하지만 자기 입맛의 단점에는 무딘 게 우리일 수 있다. 누구나 자신만이 선호하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지만 삼계탕은 대부분의 입맛에 거부감이 없는 음식 중 하나다. 사람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 중 녹두도 빠지지는 않는다.
녹두를 잘 다루고 다소 큰 영계를 선택하여 포만감도 제법 안겨주는 녹두삼계탕을 잘 내는 식당이 대전 유성구 탑립동 한가로운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누구나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뻔한 삼계탕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삼계탕의 경우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뚝배기 바닥까지 탐하게 되는 때가 있다.
이를 맛있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뿐더러, 이러쿵저러쿵 트집을 잡자면 ‘서기즉혼’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여름이 오는가 싶다가 갑자기 폭염이 쏟아지기도 하는 6월 중순, 예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숱하게 많은 음식들이 이름을 올리지만, 그중 삼계탕이 단연코 최고의 인기 음식임에 틀림이 없다.
◆ 상호 : 다옴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587 - 1
◆ 전화번호 : 042-867-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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