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드론… 대전시 국비 공모사업 선정 ‘연이은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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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드론… 대전시 국비 공모사업 선정 ‘연이은 낭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1.07.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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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221억, 드론 하이웨이 30억 원 확보

대전시가 연이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과 드론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1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 352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 국내 수소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기에는 수전해 및 수소버스 충전·운영 모델을 개발하며, 2단계 해외(UAE) 현지 적용 국산화 수전해 기술기반 버스차고지형 수소충전소 구축·운영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 80억 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생산·운송·공급·운영·정비·안전관리 등 대중교통 분야에 걸친 기술력 확보로 수소 충전 인프라 개발 기술의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을 수소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대전시 구상도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드론하이웨이(드론비행 전용 하늘길 조성) 사업도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에는 전국 드론 선두업체 중 40% 이상이 밀집해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 연구소와 부품 센서 연구 지원기관 등 드론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시는 2017년 대전드론산업육성 중기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전 서구, 유성구, 대덕구 및 유성경찰서 등과의 업무 협업 체계를 일찌감치 구축하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국 최고 드론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드론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연이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소산업과 드론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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