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기술창업 거점" 지원 강조… 선별검사소·치료센터 방문도
김부겸 국무총리는 청년기본법 시행 1주년을 앞두고 3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찾아 청년 창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은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탈 등의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선발된 기업에 민간투자와 함께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 팁스타운은 비수도권 최초로 설립된 기술창업 거점공간으로,충남대학교 내 3300㎡ 부지에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창업 분야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지자체·대학이 힘을 모은 대전 팁스타운 사례는 모범이 된다"며 "청년이 지역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청년 창업자, 민간 투자기관, 창업 지원기관, 정부, 지자체, 대학이 인프라를 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청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대전 한밭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와 제2생활치료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가 우선이다. 지역에서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도 소통을 강화해 신속히 병상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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