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홍성, 바꾸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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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홍성, 바꾸면 바뀝니다”
  • 양민규 기자
  • 승인 2021.09.29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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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합니다] 최선경 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여성이라서 안 돼’가 아니라 ‘여성이어서 더 잘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선경 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8년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최 전 위원장은 당시 40.68% 득표율로 43.43%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를 위협하며 2.75%P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다.

“지역 정치문화를 쇄신하고 새로운 홍성을 만들고 싶다”는 최 전 위원장의 포부를 들어 봤다.


- 내년 지방선거 홍성군수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지역 민심을 받들어 우리의 삶을 바꾸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개혁과 혁신을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학연, 혈연, 지연에서 자유로운 저는 누구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아울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군수’가 될 것입니다. 충남도청 이전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많은 기대 속에 내포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원도심 공동화는 더욱 심각해졌으며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더불어 우리 농어촌의 소외와 박탈감은 더욱 커졌고 지역경제의 발전구조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에 저는 지역 정치문화를 쇄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권력을 주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 홍성군의원 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꼽자면.

‘매의 눈으로 살피겠습니다’를 주된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최대한 충실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사회적 약자와 인권보호,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 지역협력센터, 이주노동자상담소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의원해외연수, 의정공통경비, 업무추진비 사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홍성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발의 제정했습니다. 홍성군의회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세월호참사 추모, 의료민영화 반대,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 반대 운동,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 현재 홍성지역 주요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나.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복선전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합니다. 사안별로 살펴보면 충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유치, 충남혁신도시 내포캠퍼스 설립, 홍성형 유기농 프로젝트(지역발전투자협약), 홍성군 시 전환, 홍성군 신청사 건립,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등의 사업이 산적해 있는 실정입니다.

- 앞으로 홍성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밝혀달라.

우선 기득권의 반발과 저항이 있겠지만 ‘축산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한 정책과 예산 지원으로 악취 없는 홍성군을 만들어 도시브랜드를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위해 ‘농어촌기본소득’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는 농민기본소득, 농사직불금제도와는 다른 개념이며 농사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농촌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정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을 유도해 인구 소멸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자급 효과도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NO의 행정’에서 ‘OK행정’으로, ‘수동적 행정’에서 ‘능동적 행정’으로의 변화를 통해 군민들에게 만족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도시발전을 확충하고 테마가 있는 역세권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행정체제개편 등 홍성군 내에서도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하여 홍성군 청사 이전을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불모지 홍성에서 자신의 이익에 따라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지 않고 오롯이 민주당을 일구고 한길을 걸어온 정체성이 선명한 사람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 유일의 여성 군수후보로서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군수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아깝게 낙선했다는 점도 재도전의 계기가 됐습니다. ‘여성이라서 안 돼’가 아니라 접대문화, 형님문화를 바꾸고 ‘여성이어서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오히려 많음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현장을 발로 뛰었습니다. 그 현장에 모든 답이 있었습니다. 서민들 삶의 현장을 모르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신문 기자와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사람, 약속을 잘 지키고 믿을 수 있는 사람,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최선경 전 위원장 프로필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전)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수 후보(전)

- 홍성군의회 의원(전)

-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이사(현)

- 충남미디어포럼 의장(현)

-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공보단 부대변인(전)

-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언론특보(현)

- 한국여성의정 충청정치학교 충남아카데미 운영위원장(현)

- 충청남도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원회 부위원장(현)

- 충청남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현)

- 홍주신문 논설위원·편집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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